2009년 7월 18일 토요일

군대 체험 하드코어 가이드 - 영창편

본 글은 군대 생활 완벽 가이드 초보자용중급자용의 번외편으로써 수많은 군인들중 몇안되는 스펙타클한 영창 경험 체험을 토대로 작성한 글입니다. 필자의 경험을 토대로 한것이니 나름 재미있게 즐겨주신다면 그것으로 감사 ㅋㅋ

 

영창은 누가가는가?

필자는 상병시절에 영창을 한번 다녀온적이 있다. 조금 황당하게 다녀왔는데, 여하튼 영창을 가는 군인은 따로 있는것이 아니다. 못된놈이 가는것이 아니요, 못생긴 놈이 가는것도 아니다. 오로지 길바닥에 떨어진 만원짜리 지폐도 못보는 재수가 지지리도 없는 놈이 가는 곳이 바로 영창이다. 즉 영창은 단순히 랜덤으로 재수없음에 걸려드는 놈이 가는곳이다.

 

영창은 무엇하는곳?

심신을 수양하고, 폭포를 맞으며 정신을 가다듬는 무협지 딴따라의 장소이라기보다는 그냥 취침시간 8시간을 제외하고 16시간동안 가만히 앉아 있는 곳이다. 타인과 대화해서는 안되며, 하루 3번 자신의 잡다한 생각들을 모아모아서 반성문이라는 것을 작성하는 곳이다.


 

영창에서 하는일은 무엇인가?

반성문 작성을 제외하고 하는 일이란..두가지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 있겠다.

  1. 첫번째로는 아침 저녁으로 2번씩 10분동안 10평짜리 운동장에서 걷기, 숨쉬기를 할수 있다는 유주얼 서스펙트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고,
  2. 두번째로는 하루 세번 “철커덩~” 이라는 문 열리는 소리와 함께 일반 군부대보다 더 맛없는 식사를 기다리는 것이다. 필자가 27년간 먹어본 음식들을 모두 통틀어 가장 맛이 없었던 식사 였지만, 반대로 가장 기다려지던 식사였다.

 

KOREASOUL은 영창에 왜 갔는가?

필자가 입소했던 방식을 공개하여 본다. 

상병시절 귀엽기만한 아이들을 몇번씩 갈궈줘야 할 시기에 필자는 유격훈련을 받으러 떠나게 된다. 그런데 마음씨가 착하기만한 필자는 후임들을 별로 갈구지 않아서 고참들이

“ 이런 띱때~

너만 착하지? 너만 멋지지?”

라는 갈굼을 듣게 되는데.. 

하여 이러한 가슴아프지만 어쩔수 없는 연유로 중대에서 탈영 2번과 자살상담을 시도한 문제아 이등병을 한밤중에 혼내키기로 한다. 이등병이라 구타는 불가하지만 조금 무섭게 해야할 위치였으므로

“ 이런 띱때~

너만 힘들지? 너만 억울하지?”

라는 갈굼을 쏘아주게 된다.

그리고 오밤중 아무 목소리도 들리지 않던 고요한 산기슭에서  

.

.

.


펼쳐두기..














라는 엄청난 고성방가의 목소리가 필자의 관자놀이를 심하게 때리게 되었다.그렇다!!!

맞을것같다는 뉘앙스를 지레 느낀 그 이등병이 무작정 소리를 지른것이다. 그에 발맞춰 중대장 아씨와 행보관 아씨 소대장 행님 기타등등 많은 이들이 기상하시게 되었는데~

..

..

아 띠바~ 뭐 기타 잡다 설명 필요하겠수?

영창으로 .. 안녕히 가시옵소서~

 

영창을 다녀오면 무엇이 좋은가?

좋은점? 영창을 다녀오면 군생활에 그 기간은 포함되지 아니한다. 필자는 친구와 함께 동반입대를 하였는데 같은날 같은 시간에 입대했던 친구녀석이 제대할때 제대버스를 타고 돌아가는 그 시간.. 필자는 교회가는 버스를 타고 가는 도중 TlqkftoRl를 중얼대며 잠들었던 기억이 있을뿐 그밖의 좋은 추억은 없다.

 

영창을 한번쯤 다녀와야 하는 이유

펼쳐두기..



아...이로써 군대이야기는 마쳐볼까 합니다. ㅎㅎㅎ 사실 상급자 편이 있기는 한데... 근래들어 글에 대한 퀄리티가 다소 떨어진듯하여... 다시 블로그를 뒤돌아 보고.... 개편해야 할것들...좀 살펴보도록 하겠스무니다.찍찍~ 마지막으로 요즘 제블로그가 인기블로그라는둥 -_-a 이상한 루머들이 난무하고 있는데요. 저는 하루 방문자 51명짜리 블로그입니다. 편안한 블로그로 거듭나고 싶습니다. 아무렇게나 놀다가 댓글 달기 싫으면 안 달아주셔도 좋고, 욕하셔도 됩니다. 그냥 즐기기만 하세요 .아참...아래 글 추천은 무조껀 클릭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남자라면 아래 손가락 버튼 클릭! 여자라면 댓글을 ㅋㅋㅋ

댓글 84개:

  1. 아 너무 재밌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소리를 질렀다라..



    그이후엔 어떻게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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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ㅎㅎ 항상 글을 읽고 내려와서 손가락 누르면,,, 숫자가 최소 5이상은 한번에 올라가네요 ㄷㄷ,,,

    하루접속자 51만명아닌가요?ㅋ

    군대이야기는 여기서 끝이군요 ㅎㅎ

    근데 영창갔다오면 기록은 안남나요? 사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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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Joshua.J - 2009/07/18 16:42
    후후후...... 재미있으셧다니 다행이네요 ㅋㅋ



    소리를 듣고.......-_-;;;;;; 입을 이빠이 틀어막았으나.... 결국 행보관아저씨의 도톰한 손바닥이 날라오며...



    영창으로 안녕히~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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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Cantata - 2009/07/18 16:43
    -_-;;;;;;;;;;;; 51만명이라면....저는 아마 전업블로거로 살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ㅋㅋㅋㅋ



    영창은 2번까지 괜춘합니다. 3번째 입소시에는 구속으로 처리 빨간줄이 쳐진답니다. 2번까지는 그냥 놀러가따와도 돼요 ㅋㅋㅋ 나중에 쓸꺼없으면 상급자용 써놓은거 올릴께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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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그래서 그 이등병은 어떻게 되었나요?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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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단영 - 2009/07/18 17:04
    후후.....저와함께 영창으로 갔으면 좋겠으나....



    이등병이라는 명목하에..자대에서 그냥 훈계로 끗이 낫다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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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영창.. 별로 권하고 싶지않아요..ㅋㅋ

    저희는 연대소속 중대 였는데,, 영창에 다녀오면 대대로 내려 가야했거든요.

    우리 바로 윗고참 두명이 동기가 있었는데.. 애들을 꼬득여서.. 자기 갈구는 고참 하나를 영창 보내 버렸다는.. 쿨럭

    그 영창간 고참도 잘한건 없지만, 나중에 보니 그 둘이 짜고 애들을 꼬득인거라서 좀 기분이 별로 더군요. 그영창을 보내도록 사주한 두명은 정말 재대할때까지 꼬장이란 무었인가를 완벽하게 보여주고 나가 버렸다는 소문이~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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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정말 어이없게 웃기게 영창가셨네요. 이거 원 쪽팔리셨겠네 ㅋㅋ



    영창 가기 전에는 도서관에서 책을 잔뜩 빌려서 더블백에 바리바리 싸가는 센스가 필요하다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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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정말 영창에 다녀오셨구려..

    그 험한곳을 ...

    고맙습니다.

    주말 잘 보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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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드자이너김군 - 2009/07/18 17:47
    아..원래 영창다녀오면 다른 부대로 가야했지만 저는 행보관에게 싹싹 빌어...그냥 있게되었네요...

    그나저나 말씀하신 그 두명...........정말 대단하네요 -_-;



    하아...........만약 저였다면 정말 후임이여도 제대로 몇대 후려때렸을텐데 ㅋㅋ

    여하튼 본디 사람은 영악해야 잘산다능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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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영웅전쟁 - 2009/07/18 18:34
    헛헛............그냥 그리 험한곳은 아니옵니다. ^^';



    영웅전쟁님 항상 고맙습니다. 좋은 주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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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layby - 2009/07/18 18:10
    쪽팔리기 보다는 중대의 재수없는 놈으로 낙인찍혔다능 ㅋㅋㅋㅋㅋㅋ



    저는 영창갈때 아무것도 없더군요... ㅋㅋ 그냥 세면도구로써 준비물은 끗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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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오...영창 다녀오셨네요..

    군시절 영창갔던 사람 딱 한명 탈영했던 이등병이었는데...



    님에겐 쓰렸던 경험담을 재미나게 읽어서 죄송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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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달려라꼴찌 - 2009/07/18 18:41
    제가 있는곳은 강원도였는데 글속에 나온 이등병은 탈영을하고 서울에서 잡혔는데도 행보관의 작업?ㅋㅋ으로 영창을 안갔더랬죠 ㅋㅋㅋㅋ



    여튼...재미있고 편하게 보시라고 써놓은 글이지 제 아픔을 나누고자 쓴글이 아니므로 마음껏 웃으셔도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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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가장 맛없는 식사와 가장 기다려지는 식사..ㅋㅋ

    진짜 극과 극의 묘한 대비가 너무 잘 어울립니다.^^



    펼쳐두기와 접어두기는 기발한 아이디어라능..

    아아.. 상급자 편도 기대합니다. 추천추천!!



    ** 근데 그 이등병.. 무사히 군생활 잘하고 나왔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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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마가진 - 2009/07/18 19:20
    헛....그런가요?괜히 멀쓱해진다능 ㅎㅎ



    음....그 고도화된 전략기법을 알아채주신 마가진님께 감사 ㅋㅋ 그나저나 마가진님꼐서 추천이라고 말씀하시니....왠지 추천해달라고 무자비하게 권유한 제가 ;;;; 뻘쭘해지네요 ㅎㅎㅎ



    그 이등병은 아마 ;;;; 무사히 제대한것으로 알고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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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수고하셨습니다 ㅡㅡ;;; 진짜 영창은 참 가는 이유가 랜덤이더군요. 게다가 하필이면 그런 이병을 만나셔서 쩝



    씁쓸하지만 재미있는 이야기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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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으...;; 초 구타유발자네요...;;;

    저희 부대에도 저런 후임이 한놈 들어와서...

    여럿 영창 갈뻔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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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아녀~! 숨겨진 진실이 있을거여....암만!

    무명블로거 자격심사제를 도입하라!도입하라!

    뒷 얘기도 올려달라! 올려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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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koreasoul - 2009/07/18 19:30
    그 무자비한(?)권유가 감사하게 느껴지는군요.ㅎㅎ

    자.. "빨리빨리"를 외쳐봅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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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 ㅋㅋ

    난 중성을 택하겟습니다.

    그리고 저 ...... 사진......... 코솔님 사진 맞죠????/

    근대 영창이라니.......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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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 @마가진 - 2009/07/18 19:20
    어어? 그런식으로 상황이 전개되는 건가요?ㅋㅋㅋㅋ 남은 주말 좋은 시간 되시길 ^_____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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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 @위소보루 - 2009/07/18 19:56
    지나버린 씁슬한 일들은 추억이 되더군요 ^^; 그냥 저는 그렇더라고요 쿨럭~ ㅋㅋ 댓글 감사히 잘 받았사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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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 @희망 - 2009/07/18 19:57
    ㅎㅎ 본문에는 저혼자 간것처럼 뉘앙스가 풍기지만 사실 해당 이등병만 뺴고 5명이 끌려갔다능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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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 @어찌할가 - 2009/07/18 20:01
    ㅋㅋㅋ 네 뒷얘기는 따로 없고요 ^^; ㅋㅋ 그냥 바로위에 답변한것처럼 5명이 더 끌려갔다능 ㅋㅋ



    무명블로거의 자격심사제는 뭔가염?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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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 @푸우~~ - 2009/07/18 20:37
    ㅎㅎㅎ 네 저 맞아요 ㅋㅋ



    뭐 그냥 잼있었던 추억꺼리일뿐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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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 @koreasoul - 2009/07/18 20:46
    묻지도 따지지도 말자!!!

    사실 쓸얘기가 없어서리....

    군대 애긴 하지도 말자!!!

    아~...........ORZ....죄송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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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 @어찌할가 - 2009/07/18 20:01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행님..어차피 이글을 끝으로 당분간 군대이야기는 안할라고요 ㅋㅋㅋ 요즘 굉장히 화가나는 일이 있는데.. ㅋㅋㅋ 형님과 댓글놀이하면 이상하게 조금씩 풀리네요 ㅎㅎㅎ ^^ 좋은 저녁 되시길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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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 하하~! 영창도 다녀오시고~! ㅋㅋㅋ

    안타깝게도 바로 직행으로 안가셨죠? 흑흑..

    유격 다뛰고 가셨겠죠? 앜ㅋㅋㅋㅋㅋ

    더 슬퍼요 ㅜㅜ

    동반입대 하신 친구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떠나는날 엄청 놀리셨겠는데요~! 아....

    상황이 너무 생생하게 떠올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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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 @악랄가츠 - 2009/07/18 21:0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잘아시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격 다 끈내고 갔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놀리기보다도 ㅋ 그냥 아무말 없이 가더군요 ㅋㅋㅋ 매너있는 놈이였죠 ㅎㅎ 역시 악랄가츠님은 잘 아시는듯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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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 헐... 제대로 당하셨군요 ㅠㅠ 저는 다녀오지 않았지만 비슷한 수준의 신병이 60mm 반에 들어가서 일주일도 채 지나지 않아 60mm 초토화 시켰죠. 당시 6명 영창을 가고... 진짜 이등별님들 조심해야되죠 ^^ 보통 사회생활에 적응 못 하는 사람들이 군대생활에도 적응을 못 하니까... 그래도 좋은(?) 경험 하셨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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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2. @snoopy - 2009/07/18 22:43
    ㅎㅎㅎ 그 이등볍신 최강이군요 . ㅋㅋㅋㅋㅋㅋㅋㅋ60미리 초토화면 ... 진짜 6명 가도 모자랄듯 ㅋㅋㅋㅋ

    저는 군생활 적응 진짜 잘했다고 생각되는 1인인데 ..사회생활과 관계있다니. ㅋㅋㅋ 나름 다행이네요 ㅎㅎ

    좋은 경험 맞습니다. ㅋㅋ 가볼만해요 우걀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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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3. ㅎㅎㅎ 재밌게 봤습니다.

    계속 이어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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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4. ㅋㅋㅋㅋㅋㅋㅋㅋ 재밌게 봤습니다.

    저도 군생활중에 제 선임 한명이 갔다와서 얘기해주는데 ㅋㅋ 오이런세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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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5. 딱봐도 고문관인 넘을 왜 건드리셔서;;;

    뭐... 저도 영창갈 기회(?)가 2번 있었다고 말씀드렸는데...

    그중에 한번이 고문관인 바로 윗다리 고참... 그것도 DOG말년 상병[병장 못달고 제대할 놈인데 부대 이미지 생각해서 제대 하는달에 대충 병장 달아줘서 집에 보낸...]한테 엉까면서 하극상 부리다가 소대장한테 딱 걸렸었죠...

    근데 그넘아가 워낙에 무개념 이라 포대장[포병이라... 중대장 = 포대장]한테까지 보고가 됐었지만... 그넘 하루라도 빨리 집에 보내버리려고 영창 안보냈죠...[보내려면 같이 보내야 했기 때문에...]

    그 후에 그넘아 동기들[총10명]이 저한테 할 보복이 두렵긴 했는데...

    담배 피우면서 조용히 '왜 그랬어... 그래도 고참이잖냐... 나한테 그랬음 울 동기들 난리 났다. 알지?' 라고 하고 끝이더군요...

    인간이 얼마나 못났으면 동기들조차 그런 반응을...

    암튼... 군대 가지 말아야 할 인간들은 젭라...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필터링좀 해줬으면 하는 바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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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6. 제목 부터 뿜었어요 (ㅋㅋ)



    이걸 따로 카테고리로 만들어서 한번 본격 연재해보시는건 어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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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7. 남자라면 아래 손가락 버튼 클릭! 여자라면 댓글을, 이라는 마지막 코멘트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리플을 단 사람들은 남자로 밝혀져, 사회적인 혼란이 야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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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8. 저도 7일짜리 끈고 다녀왔습니다.

    그래서 동기들이랑 다른 달(?) 에 전역하게 됐습니다..

    그 느낌 참 zot 같습니다..ㅋㅋ



    영창 가는 사람 보면 정말.. 재수 없는놈 -_-; 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전 하이바 벗고 근무 서다가 갔습니다 -_-;;;;

    자는놈도 있고 총던져 노코 얼차례 주는 놈도 있고

    간간히 저런짓 하다가 걸려서 욕먹는놈 맞는놈 군장드는놈..ㅋ

    영창 가는놈 있습니다..ㅋㅋ

    그 기준은 사실 없습니다..그냥 꼴리는 대로.ㅋ



    그기 가서 밥먹는때 한두 마디 다른 곳 아저씨들이랑 이야기하니깐.

    한 2번 넘게 오는 사람도 있더군요..ㅎㅎ(한두명 아니면 몇명씩이나;;)

    그냥 성질 나고 빡치면 오는 사람도 봤고요.

    이런 정신이상자 같은 사람과 내가 왜 같이 있어야 하나 라고

    고민 참 많이 했습니다..ㅋㅋ 부대 복귀도 싫고 그냥 여기서 있다가

    전역하고 픈 마음 들도록 중대장 이하 간부들 짜증났습니다 -_-;



    그리고 제 친구형은 정말 3달 동안 영창 갔습니다 -_-;;;;;;;;;;;;;;;;;;;;;;

    하지만 제때 전역 했습니다..

    그 이유는 높은 장군님이 외삼촌이라서..쩝;

    헌병대 대장이 제발 나가 달라고..꼬셨을 정도 -_-;

    제 친구도 소원수리 때문에 영창 가야 했지만.. 외삼촌 때문에

    소원수리 낸 놈이랑 같이 가야할 다른 동기놈만 갔습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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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9. 비밀 댓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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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0. 군대에서 있었던 일은 우리 나라 '유머글'의 보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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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1. 코랴님의 그림실력은 피카소를 울게 하는근용~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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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2. 물론 가해자도 잘못 이지만 군대라는 특성상



    그게 다 원인을 제공 하는 사람이 있어서 그럽디다



    저는 거의 갈뻔 했는대요 그런대 주변분위기가



    가해자보다



    피해자가 더 나쁜놈이다 라는 분위기 조성과



    부모님이 한다리 거쳐서



    군단에 헌병대 주임원사를 알고 있었는대요 마침



    우연히 헌병대에서 그얘(저) 군생활 잘하고 있냐는



    안부전화(영창대기중 이라는 사실은 모르고 있는 상태)



    가 한통 간겁니다 그리구 당시 분위기가 피해자도 못된



    놈이고 피해자 자신도 후임들에게 못되게 군다는 분위기



    가 확산 되서 보낼려면 같이 보내야 한다는...



    그래서 그냥 유야무야 넘어갔습니다



    역시 군대는 뺵이 잘통하더군요 그때가 90년대



    초반이긴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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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3. 영창은 세 번 가도 괜찮습니다. 빨간 줄 안그어져요~

    영창 가시기 전에 아마 법무참모부 들리셔서 심사 받으셨을텐데, 제가 거기 있었지요. 억울하게 영창가는 병사 무던히도 많이 빼줬는데, 그래도 병은 병이라 한계가... 에효.



    한 번은 다음날 전역인 개구리 마크 병장이 사단장보고 경례 안했다고 (당연하지. 짱박혀야지 어딜 경례를...) 영창 10일을 받았더라고요. 원래 휴가제한인데 다음날 전역인 애가 휴가가 어디있겠습니까. 중대장보고 으르렁 거리면서 법무관 아저씨 꼬드겨서 5일로 줄였는데, 그래도 불편하더군요. 중대에서 어떻게 밉보였길래.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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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4. @7일짜리.ㅋ - 2009/07/19 03:25
    영창이 사실 상의 '구속'인데, 이걸 별 지식도 없는 하사 중사 소위 나부랭탱이들이 아싸~ 갔다와봐라 씨불. 하는 생각으로 보내버리니 문제입니다.



    군대 있을 때 법무관들이 헌법소원 내라고 꼬드겼는데... 쩝. 고생 많이 하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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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5. 제가 있던곳은 [모든 이등병의 병장화]



    [갓 들어온 이등병, 3일안에 말년처럼 만들기]를 추구하던 곳인데다



    중요한것은 독립중대라 영창 보내기 귀찮아서



    왠만한 사고를 쳐도 중대안에서 다 처리해버렸다는...



    (술 먹고 들어와서 주정을 부려도...



    선임 후임이 치고받고 싸워도... 다 대대 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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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6. @7일짜리.ㅋ - 2009/07/19 03:25
    소원수리 낸 사람은 왜 가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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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7. 아 우리부대에도 같은계급만 모아논 특수중대가있었는데



    완전 마루타죠. 거기 출장갔다온 의무병아자씨랑 운전병아자씨들이



    고개를 절레절레 차라리 고참 후임있는게 더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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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8. 제가 병장 때 여느 때처럼 병장끼리 모여서 주말 저녁에 당직사관과 '쇼부'를 본 후 닭을 시켜먹으며 놀고 있었는데, 그게 나중에 중대장에게 걸렸지요. 중대장이 갓 바뀐터라 조금 Fm인 분이었는데 처벌한다며 화를 내다가 중대 병장을 모두 영창이나 징계 먹일 수는 없고 해서, 당시 전역 2주 남겼던 제가 책임자로 3일짜리 영창을 가게 되었습니다.



    헌병대 하사관 왈 '넌 왜왔냐'

    " 네 치킨 먹다가 걸려서 왔습니다"



    웃을 수도 울수도 없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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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9. @둔필승총 - 2009/07/19 00:54
    아..감사합니다. ^^;



    계속 쓸려고 해도... 창작성의 한계가 느껴지네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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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 @임ㅋ - 2009/07/19 01:21
    오 임ㅋ님 오래간만입니다. ㅋㅋㅋㅋ



    ^^; 영창얘기는 여기서 그만 할까 합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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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1. @별삼 - 2009/07/19 01:51
    그냥 이따금씩 웃자고 쓴거에요 ^^; ㅋㅋ 카테고리는 으음....제가 워낙 전투력이 약해서 하나 이빠이 파고들지는 못하겠네요 ㅋㅋ it 라면모를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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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2. @kwind7 - 2009/07/19 01:22
    헐~~~~~~~~~~~~~~대박이네요 -_-a



    kwind7님도 블로그 하나 쓰셔야 할것같아요...



    이렇게 무궁무진하게 좋은 소스를 댓글로 남기시기는 너무 아깝다능 ㅋ

    답글삭제
  53. @카페노일 - 2009/07/19 03:1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말은 그렇게 했지만 ㅋㅋㅋㅋ 제 블로그는 여자들이 거의 없네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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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4. @7일짜리.ㅋ - 2009/07/19 03:25
    오오...저도 7일다녀왔는데 ㅋㅋㅋㅋ이런 저랑 완전히 같은 입장이시네요 ㅋㅋㅋㅋ 그렇다면 충분히 아실듯 ㅋㅋㅋ

    그런데 님이야기를 블로그하나 만드셔서 쓰심도 좋을듯 한데요?> 댓글로 썩히기가 아까운소재입니다. ㅋㅋ



    / mattie 소원수리 쓴사람은 원인제공자로 가게 됩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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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5. @Anonymous - 2009/07/19 03:4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박.......이거이거 제가 쓴거보다 얻는게 더 많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쩔어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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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6. @mahabanya - 2009/07/19 04:40
    ㅎㅎ 그래서 저도 이쯤에서 군대이야기는 접을까 생각해봅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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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7. @좋은사람들 - 2009/07/19 06:28
    ㅎㅎㅎㅎ 창작성이 부족하여 같은그림 재탕해서 쓰는중입니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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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8. @난갈뻔 했어요 - 2009/07/19 06:58
    헐........................그런일이 있으셨군요...90년대 초반이라...... 엄청 힘드셨겠네요 ^^;



    후배는 그냥 조용히 듣고만 있습니다. ㅋㅋ 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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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9. @화영 - 2009/07/19 09:07
    네 저도 3번까지는 가능한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ㅋㅋ 저도 법무참모부에서 한번 빠져나온 경험이 있다능 ㅋㅋㅋ



    사단장 경례안했다고 간것은 ㅋㅋㅋㅋㅋ 대박이네요 ;;; 진짜 불쌍하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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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0. @illuyan - 2009/07/19 09:45
    저희부대도 어징간하면 부대내에서 처리하는데



    ;;;; 제가 갔다오게된 경유는 -_-; 온갖 캠프에 소리가 다 나서리 -_-; 어쩔수가 없었습니다. 흐어어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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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1. @bob2u - 2009/07/19 12:09
    헐~~~~~~~ 그런 부대가 있나요? -_-;;;;;;



    거기는 군대가 아닐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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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2. @프라나비 - 2009/07/19 13:32
    -_-;;;;;;;;;;;;;;;;;;;;;;;;;;;;;;;;;;;;;;;;;;;;;;;;;;;;;;; 진짜 엄청난 재수가 have not한 경우이군요......................



    아...진짜 억울하셨겠다. -_-;;;;;;;;;;;;;;;;

    그래도 ;;; 책임자로 가셨다니...후임들이 정말 좋아라 하는 병사로 남으셨을듯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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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3. 저는 군대를 고문관으로 갔다와서

    오히려 선임들을 영창 보낼뻔 했네요 ^.^ㅎㅎ



    잘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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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4. @koreasoul - 2009/07/19 14:54
    허허... 무슨 그런 말도 안되는 말씀을...

    저같은 귀차니스트가 블로그를 만들면 블로그와 블로거분들의 발전에 민폐만 끼칠 뿐... 도움이라고는 0.0000000001%도 안될거라는걸 잘 알기에;;

    결론은... '귀찮아서' 입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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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5. @고문관 - 2009/07/19 23:52
    허헛~ ^^; 그런...입장이셨다니......엄청 솔직하시네요 ...마음에 들엇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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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6. '하루에 51명' 믿을 수 없다!! 방문자 통계를 공개하라!!

    ~~ 공개하라~~~~....



    저는 군대인트라넷에 유머글 올려서 영창 입구까지는 가봤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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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7. @kkamgun - 2009/07/20 13:05
    ㅎㅎㅎㅎㅎㅎㅎㅎ 카운터 위젯을 만들어놓기는 했는데...



    이게 영 디자인이 구려서 공개는 불가 ㅋㅋㅋㅋㅋ 양해



    그나저나 인트라넷에 유머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올린것 자체가 유머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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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8. trackback from: 육군 기술행정병 행정/PC운용 면접보고 왔는데 말이지,,,
    육군 기술행정병 행정/PC운용 1차 합격후 서류제출 및 면접을 위해 서울지방병무청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대방역(1호선)에서 서울지방병무청 걸어가는 길은 이 한여름에는 매우 멀고도 짜증스러움이 넘쳐 흐르는 구간이다. 약도상에는 가까워보이지만 한참을 걸어가다 “어! 다왔나?”하고 살펴보면 공군회관앞이다. (※ 출처:: 서울지방병무청 홈페이지) ▶ 이전에 육군 기술행정병 행정/PC운용에 지원했다며 포스팅했던 것, 군대라는 곳,,, 내가 향하는 그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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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9. 세상에서 영창피ㅇ노가 제일 싫어!!

    이유 없음..ㅋㅋ



    그리고 몇번가든 상관 없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다만 14박15일 넘으면 `징계'가 아니라 뭐였드라?



    아무튼 그 안에서도 나누 잖아요.

    `징계'랑 무엇무엇으로 말이죠.

    갑자기 그 무엇무엇이 기억 안나네요-ㅁ-



    글 잘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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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0. 전 군기교육대로 만족합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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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1. @마루나 - 2009/07/24 13:16
    답변이 늦어 죄송합니다 ^^; 일이 있어서리 ㅋ



    아 그리고 fm으로 따지면 3번 영창이면 4번째는 바로 구속입니다. 그런데 군부대에서 그렇게까지는 안해주더군요 ^^



    여튼 답변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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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2. @착한영 - 2009/07/25 01:41
    ㅋ 군기교육대 ㅋㅋㅋㅋㅋㅋ 올만에 들어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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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3. 군대_그거슨_하나도_안_진리.hana

    6년_뒤에_군대가_자위대로_바뀌어라_얍.ha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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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4. @하나 - 2009/07/30 20:55
    ㅋㅋㅋㅋㅋ 그건 안돼죵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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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5. 블로그를 쭈욱 뒤지며 열심히 구경하다가 본 군대 관련 글.

    전역 네달 정도 남은 병장으로서 참.....

    요즘에는 병장도 별거 없다죠.



    그나저나 영창이라.



    저희 부대에서는 상병 한명이 이병 한명을 '교육'시키느라 그냥 툭툭 건드렸는데 그 상병을 무진장 싫어하던 병장이 소대장한테 꼬질러서 날려버렸다죠.

    역시 재수없는 놈이 가는게 영창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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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6. @하루히 - 2009/08/17 09:00
    ㅎㅎㅎ 병장이시군요. ㅋ



    그냥 ........그 상병참 재수없는 사람이군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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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7. 뻥도 심하네. 그런 이유로 영창 보내는 부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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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8. @hh - 2009/08/23 07:21
    ........바보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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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9. 제가 군쪽 일을 할 때, 상병이 어리버리 이등병(이 사람이.. 좀.. 사람을 짜증나게 하는 스타일이라.. 제가 봐도 좀.. 그랬어요. 그렇다고 매질?이 정당하다는 말은 아니고요. ㅋㅋ) 군기 잘못 잡았다가(아마도 구타..), 이등병이 전화로 신고하는 바람에, 그 상병이 영창을 14일다녀왔었는데, 15일을 넘기면 줄이 그인다고 했거든요. 그게 아닌가보네요?



    아무튼 지금이야 웃을 수 있겠지만, 마음 고생이 많으셨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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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0. @shyjune - 2009/08/24 10:24
    짜증나 줏는줄 아라씀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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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1. @회색웃음 - 2009/08/24 09:51
    아 그게 제가 알기론 15일 넘으면 빨간줄이던가



    3번이상 가면 빨간줄이던가



    하여튼 둘중하난데 잘 모르겠더군요ㅋ



    여튼 전 나름 지금생각해보면 재미잇엇던 기억으로 쿨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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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2. 아.... 웃기네요..... ㅋㅋㅋㅋㅋ

    덕분에 군대에 대한 공포(?)가 좀 사라졌음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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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3. @아라노라 - 2009/08/30 13:22
    ㅎㅎ 그렇다면 다행이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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