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7월 8일 수요일

당신은 블로그에 미치지 않았나요?

나의 옛날 이야기

예전에 블로그를 만들고 무척넓은 도화지에 도데체 어떤 그림을 그려야 하나?라는 생각에 막막하기만 했었던 그때…필자는 블로거팁닷컴을 자주 갔더랩니다.

그리고 필자는 좀더 많은 사람들에게 필자의 부족한 실력을 가지고서 보다 많은 이들에게 부끄럽디 부끄러운 지식들을 공유하고자 알리고자 블로그를 개설했더랍니다.그리고 조금씩 조금씩 글을 써나아갔고, 100여개가 넘는 글들이 쌓이게 되었답니다.

시간이 흐르고 가끔씩 인기글로 올라가는 자신의 글에 따라 늘어가는 방문자,늘어가는 RSS수신자수를 보면서 자신의 생각과 가치관을 많은 사람들이 인정해주고,이해해주는 사람도 있구나!라는 생각에 뿌듯했더랍니다.

 

당신은 어떤가요?

그러던 필자가 어느새 블로그에 미쳐버린건 아닌가 싶습니다.

밥을 먹을때는 이걸 디카로 찍어서 제대로된 리뷰를 하면 나도 좀 블로거 다워질까?

잠을 잘때는 잠든 시간동안 몇명의 사람들이 더 왔다갈까?

학교에서 수업을 받을때는 노트에 엄청난 수의 낙서같은 초본들이 적히고,

사건사고가 일어나면 보다 빨리 내가 알아서 포스팅하고싶은데..

보다 나은 글쓰기 실력으로 많은이들에게 제대로된 정보전달을 하고싶은데..

나는 왜 저사람처럼 센스있는 문장실력이 없는것인가?

나도 저 글을 썼는데, 왜 내 글보다 많이 알려지는 걸까?

댓글은 몇개 달렸지?트랙백은 왜이렇게 안달릴까?왜 악플만 넘쳐날까?

아 글은 다 썼는데 어떤 제목이 제대로된 떡밥일까?

등등 엄청난 스트레스와 쥐어짜내는 생각들,포스팅에 대한 압박감들이 넘쳐나더랩니다.
예전에 중국어 자격증 시험을 보고 있는 도중에도 –_-a 어제 올린 글에 대한 댓글과 방문자수가 떠오르더군요..OTL

남들처럼 게임좀 그만하라는 주위의 권고가 아닌 컴퓨터 좀 그만하라는 주위의 따가운 시선에 ‘어~알았어 진짜 이 글만 쓰고~’라는 밋밋한 대답으로 얼버무리는 필자가 되어버렸답니다.



블로그는

분명 유용하고 좋은 취미생활이 맞습니다.게임을 여가시간으로 갖는것도 나쁜것은 아닙니다.기타 여러가지 오덕후같은 취미생활도 모두 존중받아 마땅할 가치있는 것들입니다.

그렇지만 혹 자신의 취미시간에 너무 많은 시간을 투자하시는건 아닌지 한번쯤 생각해보는것은 어떨까요?

당신이 취미생활을 즐기는 사이, 당신옆에 앉아있는 자식들,와이프,애인,또는 부모들은 모두 ‘당신과의 대화’가 필요한 때 일지도 모릅니다.

 

더하는말

이글을 다 쓰고 나면 필자는 필자와 대화의 시간을 원하는 분께 달려가볼까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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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4개:

  1. 덮어놓고 추천하니 주인장이 덕후된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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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어찌할가 - 2009/07/08 14:22
    어훅....... 그런 일들이...-_-a 아...저는 인제 일하러 가봅니다. 크크 쉬리리리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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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아, 저도 조금 멀리해야 할 듯. 구글 이벤트 채점기간(?)만 제외하고-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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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mahabanya - 2009/07/08 14:34
    ㅋㅋ 저는 이미 포기한 상태인지라 ㅋㅋㅋ

    메타블로그 추천해주는사람들과도 이미 멀어질대로 멀어지고 블로그 주제도 딱히 정해진게 없으니 포기한거 맛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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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ㅎㅎㅎ 블로그에 미치면,,, 밥먹다가도 사진찍고,,,

    ㅋ 음식사진찍어주고,, 사람보다 사물 사진을 더 찍어대고,,,

    전아직 미친게 아니군욬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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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Cantata - 2009/07/08 15:0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저 글쓰고 블로그 안볼라 했는데 어느샌가 답글을 달고 있다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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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전... 미쳐 있습니다. ㅎ

    하지만 다른것들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생활속에서 다음 포스팅은 뭐 할까 하고 궁리하죠...

    아... 이럼 안되나? ㅋ

    그래도.. 다른 블로거들과 이렇게 이야기 하는게 좋아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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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나는 왜 저사람처럼 센스있는 문장실력이 없는것인가? <- 아아... 전 이 생각에서 헤어나올 수 없네요 ㅜ

    전 사람을 끌어들이는 능력이 없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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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저도 왜 블로그에 시간을 투자하지? 의문을 가지고 있다가 오늘 스타벅스 상품권 받으니 모든게 용서가 된다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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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아! 그리고 관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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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저도 미쳐 있답니다^^;; 님두 아시겠지만 ㅎㅎ 예전에 봤던 글이지만... 역시나 찔린다능.... 글도 좋은 걸 어째용 ㅠ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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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저는 미치려면 좀더 있어야 되나봅니다^^ ㅎㅎ



    하지만 점점 블로그에 빠지고 있다는 생각이 문득 드네요



    좋은글 잘보고 갑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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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저는 아직 좀더 미쳐야 될 듯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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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글은 쓰고 싶을 때 써야 하는데, 블로그를 하다보면 어느샌가 집착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더 많은 사람들이 방문했으면 하기도 하고, 나도 남들처럼 돈 벌고 싶다고 생각하기도 하고, 댓글이 마구마구 달려봤으면 하고... 이런 기대가 어느덧 집착이 되고, 집착이 결국 취미 활동을 의무 활동으로 변질시키는게 아닌가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그렇게 되면 자신도 모르게 본인의 생각이 아닌 남들의 시선에 초점을 맞추기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초심을 잃지 말아야 겠지요. ^^ 늘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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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제 블로그 별로 보실것도 없고 하여

    댓글 달고 항상 그냥 갔는데 ...

    이번엔 안달면 줘 터질것 같은 분위기라 달고갑니다.

    제블로그에도 초심을 잃지말자고

    올린 글이 있답니다.

    취미삼아 언제나 적당히 하려고 합니다.

    고맙습니다.

    편안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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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조금만 더 미치고 싶네요 ^^;;;

    요즘 이게 사는 낙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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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스마일맨 - 2009/07/08 15:27
    저도 텍큐로 오고 나서 답글다는데 재미 들렸내요 -_-;;;;;;

    무척 공교롭게도 ..댓글달러 가는건 아직 전보다 많이 늘지는 않았네요 흠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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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BWaL - 2009/07/08 15:31
    에이.....BWAL님은 정보제공 블로그인데 문장실력과 상관있나요...그리고 사람마다 잘쓰고 못쓰고는 주관적 기준아닐까요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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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푸우~~ - 2009/07/08 16:14
    감사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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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초서 - 2009/07/08 16:15
    후덜덜....좋겠다. ㅠ.ㅠ



    저도 좀만 일찍와서 넷북 노려볼껄 그랬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무리인건 알지만 넘흐 아까버서링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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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 @푸우~~ - 2009/07/08 16:33
    아! 그리고 댓글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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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 @검은괭이2 - 2009/07/08 17:26
    ㅋㅋㅋㅋㅋㅋ 캄사 캄사 ....어제 답변은 못드렸지만...제 별자리 쓸까 예전부터 생각해봤는데 -_-; 도저히 어떻게 써야할지 모르겠더군요...그래도 쓰고는 싶은데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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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 @최적검색 - 2009/07/08 17:28
    빠져들면...........마약보다 무섭습니다.-_-;;;;;;;;



    저는 미쳤네요 아주.............허어.........이걸 어째...크윽 ㅠ.ㅠ 댓글 캄사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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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 @단영 - 2009/07/08 17:58
    아닌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댓글 캄사 매번~



    쪽~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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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 @영웅전쟁 - 2009/07/08 18:15
    헉.......로그인을 해야돼서 그냥 나와버렸슴돠. ㅋㅋㅋㅋ

    그래도 글은 읽고 나왔습니다. ㅋㅋ

    와인이라..................흐흐 저한테는 아직 무리수 인듯 ㅋㅋ



    근데 저글 예전에 본글같은데 ㅋㅋ 여하튼 매번 들려주셔서 넘흐 감사하다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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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 @semix2 - 2009/07/08 18:07
    세믹스 님께서 말씀하신게 모든 블로거들에게 해당되는 상황이 아닐까 문뜩 생각해봅니다. ㅎㅎㅎ



    그리고 무슨 좋은글 잘보고 갑니까..

    저는 댓글도 잘 안달건만... ㅋㅋ 매번 댓글남겨주실때마다 이렇게 빼곡히 써주시는 세믹스님께 죄송스럽기만 합니다.

    한편으로는 너무 감사하고요 ...

    잊지않고 언젠가 무슨 방법으로도 꼭 보답 을 ^^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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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 @달려라꼴찌 - 2009/07/08 18:17
    ㅎㅎㅎ 저는 낙을 넘어서서 인생의 나락으로 가는듯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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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 방학이라서 그런지, 새로은 글이 마구마구 올라오는 군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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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 저도 미쳐있는 것 같네요 ^^;; 저는 쓰는것 보다는 보는것에 빠져있는 것 같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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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 @koreasoul - 2009/07/08 18:59
    정 힘드시면 님의 평소 행동반경을 써주세요~ 사수가 보는 사수~ 요 정도 제목으루용^^ ㅎㅎㅎ 생각보다 재미있을지도 모르잖아용??+ㅁ+ ㅎㅎ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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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 블로그가 은근히 중독성이 강한가 봐요;;;



    저도 이번에 블로깅 때문에 시험을 망쳤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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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2. @쉬운여자 - 2009/07/08 19:23
    미쳐버릴듯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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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3. @gemlove - 2009/07/08 19:26
    오 그렇다면 제 블로그 자주 방문 ...쿨럭.. ㅋㅋ 댓글 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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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4. @KineticStream - 2009/07/08 19:30
    저는 7개월째 이러고 사네요 --;;;;



    폐인수준인듯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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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5. @검은괭이2 - 2009/07/08 17:26
    아......쓸려고 했어요..단지 어떻게 써야할지 몰라서 미루고 있는거였음 ㅋㅋㅋ



    그래서 쓸께요! 라고 확답을 못드리는것뿌니에요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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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6. 전 블덕후와

    오덕후의 결합인 오블덕후인가여



    으핰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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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7. @Joshua.J - 2009/07/08 21:12
    오블덕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간만에 웃엇네요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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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8. 오늘도 솔직하게 열린 글 잘 읽었습니다.

    미친 사람은 행복한 사람의 다른 말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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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9. @dayliver - 2009/07/09 00:15
    오~ 좋은 말씀입니다. 아...저는 왜 맨날 글쓸때 그런 문장들이 생각이 안나는걸까요.......참 댓글로 배우는게 많은듯 합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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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0. 알바 병행 막 시작했을 즈음엔, 워낙 지쳐서 업무 중 관블 둘러보기도

    귀찮았는데, 계속하다보니 나름 중독되네요...자꾸만 보고 싶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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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1. 긁적긁적.

    저도 미쳐있는 듯.

    오늘은 동네 공원 가서 조깅이라도 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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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2. @Mikolev - 2009/07/09 18:33
    저는 처음에 제가 필요한 프로그램들 올리느라 블로그 하다가 결국 이지랄됏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님 말씀도 대동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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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3. @Lifelog - 2009/07/09 19:41
    ㅎㅎ 그래도 라이프로그님께서는 적당히 블로그 하시는듯 하네염 ㅋㅋ 매번 질높은 포스팅 구경잘하고 있슴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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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4. @koreasoul - 2009/07/09 20:23
    열심히 하는데 하루에 하나 올리기가 쉽지 않네용.

    게을러서 그런건지 영~~



    코솔님은 인기블로거 선언하셨는데, 그야말로 될듯.

    인기 많아지면 저도 아는체 해주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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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5. 아이와의 추억을 기록하기 위해 만든 블로그.. 그런데 블로그질 하느라 놀아 달라는 애를 뒤로 하고 거북이 목 하고 노트북 보고 열심히 블로그질 하고 있는 엄마랍니다.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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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6. @Lifelog - 2009/07/09 19:41
    제가 설마 인기블로거 됬다고 님 누구셈? 이러겠음?ㅋㅋㅋ



    제가 받을어 모셔얍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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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7. @곰실이 - 2009/07/10 08:53
    헐.......그러시면 아니되옵니다......블로그는 하면할수록 빠져들거든요.................정말 그러시면 아니되옵 ㅠ.ㅠ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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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8. 전문 블로거를 하시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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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9. @하나 - 2009/07/14 16:10
    ㅋㅋㅋㅋㅋ 사실 생각을 하고 있기는 합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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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 @푸우~~ - 2009/07/08 16:14
    공감 200 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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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1. @푸우~~ - 2009/07/08 16:14
    ㅎㅎ 감사200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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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2. 블로그를 하고싶은데 정말 빠져들 것 같아서 안하고 있어요

    보는 것도 시간들을 얼마나 쓰는지 ㅠㅠ

    다 못보고 2개쯤 보네요.. 이글은 3번째..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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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3. @ㅋㅋ - 2009/07/19 13:32
    ㅎㅎㅎㅎㅎ 가급적이면 하지 마세요 ;;; 정말 마약입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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