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6월 23일 화요일

인터넷 인기글은 이렇게 만들어집니다.

Via : “개,돼지보다 못한 그 블로그의 홍보전략”

음…그러니까..필자가 10년정도 인터넷질을 하면서 느낀건데…그 어느때보다도 요즘 참 똥냄새나는 블로그가 많다.어떤 블로그냐하면..광고가 100개 달린 블로그도 아니요,낚시질하는 블로그도 아니요,십덕후 냄새가 짙은 블로그도 아니다.정확히 얘기해보자면 뭐 딱히 어떤 블로그라 꼬집어서 말하지는 않겠지만, ‘자추(自推)하는 블로그’라 칭할수 있겠다.많은 냄새는 나지만 필자는 상관없어 그러려니 지내려고 했더니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짜증은 누적되어만가서 소인배인 필자가 몇자 적어보겠다. 뜨끔할지 모르겠지만,여하튼 당신을 향해 쓴글은 아니므로 편하게 읽자.^^


냄세는 조금 나지만 글만 쓰면 바로 인기글로 떠오르는 유명/파워/인기 블로그 만들기

마음가짐 – 열심히 쓴 10개의 글보다 대충 1개의 글을 쓰고 조금은 귀찮지만 확실한 방법으로 방문자 끌어모으기를 우선시 함을 언제나 생각하자

준비물 - 믹시 다음 블로그코리아 아이디 5개 정도 개설,일단 블로그 코리아에서 각 아이디당 몇십개정도의 글을 클릭해주어 아이디 포인트를 높여보자.읽지 않아도 된다.클릭만으로 포인트는 누적된다.각 아이디당 50포인트정도 쌓여다고 치자.준비는 끝났다.

실전 - 자신이 나름 열심히 써놓은 글을 하나 올려보자. 이때 글쓴시간보다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여 최대한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할만한 제목을 지어주는게 포인트임을 잊지말자.다음뷰에 올려놓고 다음아이디로 번갈아가며 자신의 글을 추천해준다.순간적으로 5개정도의 로그인 추천갯수라면 인기글로 바로 직행이다.30개의 비로그인 추천보다 더 큰 효과를 발휘하는것이 5~7개의 로그인 추천이란것을 알아두면 유용하다.블로거뉴스의 추천수에 비례할정도로 믹시아이디로 추천을 해주자. 한아이디당 3번의 추천이 가능하므로 총 15번까지 가능하다. 한번에 몰빵 추천은 방문자의 의심을 살수 있으므로 천천히 꾸준히 해준다.

가장중요!!! 1시간 혹은 2시간이 흐른뒤, 블로그코리아에 접속, 준비했던 포인트를 모두 하나의 글에 쏟아부어준다.몰빵 추천이 필요하다. 오로지 블코위젯에서 자신의 글이 뜨는것이 목표이기 때문이다.블코위젯은 기타요소 막론하고, 추천수 가장높은 글이 1위다.

끝 - 모든 작업은 완료되었다. 하루 20명들어오던 당신의 블로그에는 최소 1000명이상 들어올가능성이 높으며, 상위 제시한 작업을 글쓸때마다 몇번 반복해주다보면 나중에는 윗 작업을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이미 글을 쓰기만하면 인기글로 올라갔던 당신이였기에 추천을 자주하는 사람들은 당신의 글만보면 추천해줄것이다.


위와 같은 작업으로 얻어지는 것은 무엇인가?

사실 상위 제시된 작업은 누구나 한번쯤은 생각은 해볼것이다. 메타블로그의 인기글은 추천수로 이루어지며, 모두 다른 메타블로그라도 어느정도의 연계성은 지니고 있다. a라는 메타블로그에서 인기글이면 b나 c에서또한 인기글이 될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다.그렇다면 a,b,c 중에 두개를 골라 임의적으로 인기글로 만들 가능성을 높인다면 아무리 방문자수가 적은 블로그라도 쉽게 인기글을 만들수가 있다.

포스팅에 대한 추천수가 높으면 좋은점은 단연코 방문자유입이 증가한다는 것이다.3개의 추천과 300개의 추천수는 엄청나게 다르다. 전자는 끽해봐야 10~50정도 방문자유입을 시킬수 있는반면, 300개의 추천은 1000~무한대 라는 방문자유입이 가능하기때문이다. 많은 추천수는 보다 많은 추천수를 기하급수적으로 불러일으킨다.

결론이 뜬다.쉽게 인기글을 만들어 보다 많은 추천수를 얻어, 많은 방문자를 불러일으켜, 돈을 번다.부수적인 효과로는 블로그 홍보가 있겠다.잘쓰여진 글의 주제만 골라와 약간의 색깔을 입혀 방문자 유입을 목적으로 한다.

망할껏같나?이런 블로그가?그렇지 않다. 한국인들은 은근히 대중심리에 묻혀가는 경우가 많다. 적은수의 rss블로그를 추가할때는 무척 심사숙고 하지만, 많은 이들이 구독하는 rss는 일단 추가하고 본다.편법으로 얻은 방문객이나 생각없는 방문자들을 유입하기에는 딱 맞는 전략이라 볼수있기에 지속적인 방문이 유도된다.

 

IP가 같으면 반복추천은 불가능한데 실제로 가능한가?

가능하다.사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언급을 하지는 않겠다.다만 적지 않은 분들이 의심하는 경우가 있었지만, 실제로 필자가 블로거뉴스때, 그리고 다음뷰로 개편되었을때 임시 블로그로 글 하나를 써서 조횟수조작과 추천조작을 해보았다.결과는 ....성공이였고....이런짓을 하고 있는 스스로가 참 웃겼다는 것만 밝힌다..-_-a

춧 현 제 도

문제점이 뭐냐고?

‘지구의 온난화’라는 주제로 A와B가 글을 쓴다. 기타 모든 조건은 같으나, A는 글만 죽어라 열심히 썼고, B는 A의 글을 훔쳐보고 대충 중요한 요점만 써준뒤, 위에 제시된 작업을 시행했다.

내용으로 따져본다면 A의 글은 97점이며, B의 글은 31점이라고 칭해보자.그러나 결과적으로는 A는 방문자수가 500에 달했고, B의 글은 50만명에 육박했다.

필자또한 B의 글을 읽겠지만,A의 글을 알았더라면 B의 글보다는 A의 글을 읽었을것이다.보다 많은 땀과 노력이 담긴 글이기 때문이다.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A는 B가 언제나 승승장구하는 모습을 바라보며,글쓰기를 포기할수도 있게된다.A가 사라지고 B와 같은 블로거가 많아진다면 문제점이 모냐고???

당연히 한국 블로거들은 질적인 글보다도 편법이 난무한 추천수조작으로 인해 한국블로그의 전체적인 글짓기 수준이 떨어지겠지..깨닫는 바가 있기를 바란다.

본 글이 대충 누구를 향해 쓴 글인지 스스로 짐작이 갈만한 분에게 읽히기를 간절히 바라며..마치겠다.자추가 하고싶다면 더도말고 딱 한번만 애교수준으로 해주자.필자도…쿨럭~가끔 한다.그나저나 필자가 이런 쓰잘떼기 없는 이야기를 왜 토해내냐고?나름 억울해서 그런다.ㅋ

댓글 22개:

  1. 블로그코리아 등 메타블로그는 아직 문외한이라 지금 공부하고 있습니다. 그런 문제가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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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세미예 - 2009/06/23 08:07
    간만에 뵙는군요....전에도 봐주신글 또한번 봐주시고 추천해주시고 댓글까지 달아주시니....감사드립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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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이런 방법이 있다니... 신기하네요. 이런 공을 들이시는 분들도 대단한것 같네요..;; 저같은 사람은 귀찮아서 못하겠지만..^^ㅋ 자세히 적어주셔서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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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skuld - 2009/06/23 08:16
    티스토리에 많이 있죠.. ㅋ 좀 예전에 적어놓은글인데...요즘은 좀 다른 주제가 거론되요.... 여하튼 트랙백 감사하고.. 링크달아주신것도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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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예전에 블로거 윤초딩님이

    블코나 올블 믹시의 자추가 가능한가?

    그리고 순위권에 오를 수 있나?

    이런 실험을 한 적이 있었죠 ㅋ

    (포스팅으로도 발행하셨었습니다 ㅋ)



    ......백프롭니다.



    하지만 그 실험을 한 이유로 윤초딩님은 블랙리스트에... 덜덜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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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아.. 저도 자추 한번씩하는데 왠지 찔리는..^^;;; 1번은 애교로 모든 블로거님들이 하시는거라고 생각하며 위안을 ... ;; 앞으로도 좋은 글 부탁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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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무한 - 2009/06/23 09:44
    그게 아마 제가 전에 이 글 초안을 올려놓고 나서 ....아주 약간 화자가 되어....하신걸로 기억합니다. 아니면 말고 ㅋㅋㅋ



    어쨋든....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저렇게 해도 결국 성공한 사람은 성공한거겠죠... 욕해도 욕먹어도 결국 얻을껀 다 얻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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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달콤시민 - 2009/06/23 10:04
    한번이야뭐........저도 하는데요뭘... ㅋ 모든 블로거가 그정도는 해야 자신의 글에대한 프라이드가 있는거겟죠 후후 댓글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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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글 잘 읽었습니다.

    다른 글들도 읽어봤는데, 모두 의미도 있고 재미도 있는 것 같습니다.

    블로그의 본질이 무엇인지 모르겠지만, 요즘은 너무 광고판화 되고

    추천이나 인기에 목 매는 경향이 있는 듯 합니다. 그래서 머리 아프기도 합니다.



    코솔(임의로 줄여서 죄송)님은 나름대로 진중하게 블로깅 하시는군여.

    자주 와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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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Lifelog - 2009/06/23 10:44
    임의로 줄여서 죄송하다니...편하게 대해주세요 편하게



    그럴려고 대화방도 만들었는데 ㅎㅎㅎㅎ



    추천이나 인기는 사람심리 때문에 어쩔수 없는거죠 뭐



    시간이 조금만 흐르면 자신이 원하는 방향이 어떤것인지 블로그로 이루고자 하는것이 어떤것인지 확실히 할수 있을때 블로거는 다시 태어납니다 저는.그렇게 생각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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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ㅎㄷㄷ 이런식으로 추천수와 조회수를 올리는 방법이 있었군요.

    그렇게 까지해서 추천과 조회수를 올리고 싶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저는 애초에 추천이나 조회수에 관점을 두지 않아 부담없이 쓴답니다^^;

    글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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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502is - 2009/06/23 22:59
    그마음 언제까지 초심으로 간직하시고 초심이 변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 좋은 블로거로 성장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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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trackback from: 자기도 모르게 추천을 누른거라면 이제 진정한 블로거가 된걸까?
    블로그를 한지 약 1년 9개월째다. 그리고 보니 참 세월 빠르다. 그런데 이젠 제법 블로거라고 생각들때가 있는건 어디선가 조금씩 인정 받을때 인것 같다. 좀 신경써서 글을쓰면 다음 블로그 베스트글도 되기도 하고 이벤트나 리뷰좀 신청하면 당첨되는걸 보면 그래도 좀 방문자수가 증가했다는 결론과 역시 방문자수가 평균 400명을 넘으면 블로그세상에서는 대우를 해주는군 하고 흐뭇해지기도 한다. 매일보는 블로그인데 지겹지도 않다. 블로그 코리아나 믹스의 추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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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ㅋㅋㅋ 그런 방법이 있군요. 아이피가 같은데 된다구요. 그 방법이있긴 있나 봅니다. 하기만 귀찮아서 할수 없는 방법같습니다 결국 일시적 호황일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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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야야곰사냥꾼 - 2009/06/24 17:49
    트랙백 감사해요... 텍큐닷컴 비공식 메뉴얼좀 리뉴얼 했으니 한번 보심이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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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trackback from: 내가 올블로그를 사용하지 않는 이유
    올블로그에서 예전에 이런 일이 있었다. 지금은 글이 지워졌기 때문에 원본은 확인 할 수 없지만, 올블로그 측에서 직원을 뽑는다며 한 사람을 채용했는데, 얼마 안가 일방적으로 그 사람의 입사를 취소 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입사 예정자의 고향(전라도 광주)에 대한 이야기도 흘러나왔고, 전라도 비하 논란까지 겹치며 큰 이슈가 된 적이 있다. 더군다나 사건 당사자의 글이 공개가 되고 난 이후, 올블로그 측의 대응이나 해명이 무척 실망스러운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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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의심은 하면서도 같은 아이피로 비로그인 추천은 중복되지 않으니까 아이디 바꿔서 해도 '당연히' 추천되지 않겠지 싶었는데 약간 벙찌네요. ㅇㅁ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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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mahabanya - 2009/06/25 06:26
    추천버튼은 생각외로 허접합니다. 쿠쿠쿠쿠....



    트랙백 잘받았고,,,전에 본 글이므로 ,,,트랙백 답장날리는것으로 마무리집니다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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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아무도 추천해 주지 않아,

    언제나 자추 하는 나, 흑~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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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clean - 2009/06/26 07:03
    노력하신다면..언젠가 아주 조금씩 늘어날것입니다.



    항상 추천해주시는 분들께 감사함을 잊지 마세요...



    누적에 누적은 큰힘입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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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 오랜 시간 공들여 쓴 글인 만큼 많은 사람들이 읽어줬으면 싶고 의견을 주고받고 싶은데 그게 참 어렵습니다. 제 경우엔 글도 뜸하게 적는 편이다보니 고정 방문객뿐만 아니라 일시적 방문객도 드문드문;;; 이제는 해탈의 경지에 도달했는지 그냥 스스로 글 잘 썼다-하고 만족하기도 한답니다. ㅎㅎ 전 제 믹시 아이디를 써서 보여주고 싶은 글에 자추 세 방을 날리는데 양심의 가책 이전에 추천인에 본인 아이디가 뜨니까 꽤 민망하더라구요. ㅋㅋㅋㅋ 그래서 이제 자제하려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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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 @semix2 - 2009/07/03 01:39
    음.....믹시에서 좋은 팁을 하나 알려드리죠.. ㅋㅋ 제 블로그 특성상 다른 사람이 이 댓글을 볼리도 없을테고 후후



    믹시업이 3번이죠..



    그래서 맨 초반에 한번찍고 중간쯤에 한번찍고 가장 마지막에 한번 찍어주면 자신의 아이디가 계속 남습니다.



    이런식으로 자신을 알릴수가 있는데...



    ㅋ 혹시 알고 계셧나요





    여하튼 저는 아직 해탈까지는 아니더군요..



    잘썼다 생각되는 글에 댓글이나 추천수가 적으면 괜시리 후덜덜 한다는 ;;;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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