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6월 26일 금요일

진실이 말소된 블로그

블로그를 개설하려면..

일단적으로 블로그를 개설하려면 엄청난 강심장과 어떠한 댓글에도 놀래지 않을수 있는 투철함이 요구된다.이런 요구조건의 필요성은 아래를 참조하면 되겠다.


image via :구글검색 -> 진실이 말소된 페이지

 

글을 쓰려 한다면…

어떤 글을 써서 자랑하려고 발행을 눌렀다간 100번생각하고 1000번 고뇌한끝에…지극히 고명하신분들이나 이름모를 지나가다 님들의 따가운 시선을 받지 않으려 최대한 노력해야 한다.특히나 어떤 리뷰나 체험기에 대한 글을 쓸때는 이세상 웹페이지에 존재하는 모든글의 자료를 입수한뒤, 10년정도 공부한 끝에 올려야 악플을 조금이라도 줄일수 있다는 것을 잊지말자.

혹..글을 씀에 있어서 일기를 쓴다면 발행하는것은 꿈도 꾸면 안됀다. 이글루스를 쓴다면 절대 밸리로 보내면 안돼며, 티스토리에 가입한 유저라면 발행버튼을 눌러서는 안된다. 자신의 사생활에 현명하신 분들이 터치를 시작하며, ‘그건 그렇게 하시면 안돼죠. 이렇게 해야죠..’라고 아주 깔끔한 지적을 해주시는데..타인의 지적대로 살게되는 개성없는 당신이 될가능성이 아주 크기 때문이다. 당신은 그러지 안을꺼라고?그렇지 않다. 100명정도가 잘못됐다고 하면 이미 당신은 잘못도 없는데 스스로를 살펴보며 고쳐가고 있기 때문이다.

조금더 자세히 설명하자면 자신을 표현하거나 자신의 생각을 발행하는짓은 하지 말라는 이야기다. 아무리 당신의 공간이라 할지라도 발행키를 누르면 그분들께서 왜 당신의 일기따위나 사생활을 우리의 신성한 웹에 올려 내 눈을 거슬리게 하냐고 말씀하실수 있기때문이다.

 

발행한글이 아주조금 유명해졌다면…

그렇게 글을 심각하게 고려한후에 글을 올렸다가 혹시나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글이 아주조금 이슈가 되버리면 엄청난 각오를 해야한다.블로그 개설에 따른 투철함과 강심장이 필요한때이다.잇슈글이라함은 사람들이 많이 본다는뜻이기에 단순히 체험소감독후감이나 할려고 주절주절 쓴글에 대해서 혹은 친구에게 보여주기 위해서 쓴글일지라도 발행된글이 잇슈가 된다면 ..그에 따른 다양한 시각의 댓글이 올라올수 있기 때문이다.이때 가져야할 각오는 누구에게서 날아와서 시작될지 모르는 1:1000의 싸움에 대비해야하는 각오다. 물론 좋은 시선으로 봐주는 분도 계시지만 이세상에는 소위 남까는 일에 치중하며 집안에서 인터넷만 하면서 스스로 자신은 아니라고 거부하는 ‘대인공포증’을 소유한 십덕후가 더 많기 때문이다.

 

댓글에 답변을 달아줄때는…

이때 중요한것은 소위말하는 파워블로거가 되고싶거나, 한명이라도 RSS수신자 수를 늘리기 위해서는 악플이나 자신의 생각에 비꼬듯이 댓글단 분에게 깔끔히 후장닦아줌을 잊지말자..

비꼬는듯한 말투나 생각이 다르다하여 엄청난 댓글포스로 주인장을 자극하시는 댓글이 있는데, 이런 댓글의 대표적인 예로는 MY BLOG(내 블로그) 라는 공간에 잠시 놀러오신 고명하시고 현명하시고, 굉장히 까탈스럽지만 옳은 말만 골라하는 손님에게서 자주 찾아볼수 있다. 이러한 손님들의 대다수의 특징이 하나 있는데 굉장히 옳은말만 골라하시고서는 …뭐 님 블로그니깐 별말 안한다고 마무리를 지으신다. 이런 분들에게 아무리 아니꼬와도 진실이 말소된 겸허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아주가끔씩 나는 사이좋게 생각하고 있는 어떤 블로거가 내 포스팅에 대해 뒷통수 까는 댓글을 보게 되는 경우가 있다. 이때도 놀라지말고, 현명히 대처하자…님하고는 절때 사이가 나빠지고 싶지 않아요..왜 저를 미워하나요?…제 블로그지만 앞으로는 님이 원하는대로 글을 쓸께요…혹 그것도 마음에 안드신다면 포스팅 초안을 님께 검사맡을께요…라는 답변을 달아줌으로써 애써만든 친구블로거를 떠나보내지 말자.

 

마치면서…

여태껏 읽은 내용이 무슨말인지 모른다면 그냥 단순히 연애계 PD와 여자탤런트와의 관계를 생각하면 쉬울것이다. 앞서말한 PD는 고귀한 발걸음을 하시어 개인블로거의 집을 다시금 재셋팅해주시려는 댓글을 친절히 올려주시는 그분들이며,여자탤런트는 허접하게 글을써서 혼나야할 당신이라는 말씀이다.줄여 말하자면 PD에게 잘보여야 일류가 될수 있다는 말이다.

이것이 님들이 바라시는 블로그이옵니까…

저만은 그러고 싶지 안사옵니다.폐하~

 

본 블로그의 방문자는 4가지 선택을 하실수 있습니다.

  1. 새로운 글을 곧바로 받아보고 싶으면 RSS를 추가한다.
  2. KOREASOUL과 대화하고 싶다면 오른쪽에 위치한 대화하기를 누른다.
  3. 주인장이 없거나 기타 질문이 있을경우 댓글을 이용한다.
  4. 아래 손가락버튼을 클릭하여 본 글을 추천한다.로그인없이 추천이 가능하다.

댓글 29개:

  1. 깔끔하고 유쾌한 소통방식 + 멋쟁이 블로그 주인님..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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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어릴 때 부터 그림이 없으면 대충 넘기는 습관이 지금까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제일 아래 빨간 글만 읽었습니다 ㅎㅎ



    그리고 또 죄송합니다. 나눔고딕으로 보였었군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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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대충 넘기세요...



    인기있는 블로그에는 언제나 파리가 꼬이게 마련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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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악플러에게는 악플을!

    가는사람 안 붙잡고 오는 사람 좋아라하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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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모노피스 - 2009/06/26 17:46
    내 스스로 추천한거 빼놓고 2개의 추천 나머지 세명은 이 다섯명중 한명일지도 - ㅋㅋ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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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재즈벌레 - 2009/06/26 17:49
    내 스스로 추천한거 빼놓고 2개의 추천 나머지 세명은 이 다섯명중 한명일지도 - ㅋㅋ



    ㅎㅎ 재즈벌레님의 컴터실력에는 제 포스팅이 어울리지 않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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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FROSTEYe - 2009/06/26 17:51
    내 스스로 추천한거 빼놓고 2개의 추천 나머지 세명은 이 다섯명중 한명일지도 - ㅋㅋ



    사실 이글은 좀 예전에 써놓은 글이라..ㅋ 그냥 한번 올려본건데 댓글이 순식간에 5개나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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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mahabanya - 2009/06/26 17:58
    내 스스로 추천한거 빼놓고 2개의 추천 나머지 세명은 이 다섯명중 한명일지도 - ㅋㅋ



    큭큭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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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어찌할가 - 2009/06/26 17:55
    내 스스로 추천한거 빼놓고 2개의 추천 나머지 세명은 이 다섯명중 한명일지도 - ㅋㅋ



    형님은 아니실듯 후후... 형님의 블로그 운영마인드는 쵝오이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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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왠만하면 남에게 보일려고 안쓰다가도 쓰게되더군요 =ㅇ=;;

    물론 전부다 개인적인 시각으로 보는편이 많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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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사상의 자유조차 검열을 받는 느낌이 들곤 합니다..

    그 동안 참 '자유로운 삶'이었음을 반증하는 것이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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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메타블로그가 워낙 높은 수준의 글들이 지배적이다보니, 그래서 그런지 블로그는 전문성을 띄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다소 자리잡은 듯 합니다. 제 생각은 조금 다른데요, 블로그는 개인과 개인을 이어주는 소통의 수단이며 도구라 생각합니다. 아무리 작은 일상의 기록이라도, 때때로 다른 사람들에게 감동이나 자극이 될 수 있으니까요. ^^ 제 생각이 너무 지나친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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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Joshua.J - 2009/06/26 19:24
    뭐...블로그야 다 그런것아니겟습니까 후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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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벗님 - 2009/06/26 19:48
    ㅎ 맞는말씀이에요...그래도 최근 악플은 많이 사라진듯 합니다. 텍큐는 악플보다 좋은평이 더 많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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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semix2 - 2009/06/26 20:46
    저도 세믹스님의 의견과 비슷합니다. 지나치다니요...절때 그렇지 않습니다. 참고로 저는 님의 소통이라는 글에 관련하여 크게 깨우친 부분이 많았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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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내 스스로 추천한거 빼놓고 2개의 추천 나머지 세명은 이 다섯명중 한명일지도 - ㅋㅋ



    추천꾸욱~ 해드렸습니다.



    첨에 글을 읽으면서, 음.. 나는 그냥없이 발행하는데...악플은 커녕, 댓글도 잘 안달리는데.. 조마..이런 심오한.. 너무 비관적인...글들이...



    했는데.. 막판에 탁 긴장이 풀리네요.^^

    그냥 쓰고싶은대로 하면 되죠! 제 생각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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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kkamgun - 2009/06/26 21:00
    ㅋㅋ 멋지시옵니다. 사실 댓글은..............음음.....텍큐 관심블로그가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댓글수가 늘어납니다. ㅎㅎㅎ



    위젯관련 포스팅 잘보았습니다. ㅎㅎㅎ 그냥쓰고싶은대로라....제 블로그 원칙과 같네요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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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처음 댓글을 답니다. 관심 블로그 등록 감사합니다. 다른 분들의 블로그를 보면 제 블로그에 할 일이 정말 많아요. 블로그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잘못하면 블로깅의 노예(유명해지거나 돈을 벌고 싶은 마음이 지나치면)가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한국의혼님(아이디 좋네요)의 건투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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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inspiration - 2009/06/26 22:23
    ㅎㅎ 아이디 갖고 칭찬해주신분은 님이 처음이네요... ㅎㅎㅎ 고민끝에 만든 아이디인데.. ㅎㅎㅎ 앞으로 블로그 관련 글을 몇개 써갈듯 하네요...가끔들려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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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 내용의 처음부터 너무 내 모습을 보고 있는것만 같아서 왠지 민망해져요. (__);

    정작 발행 했으나, 발행후의 내가 왜 발행했지 싶은... 죄책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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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 @BWaL - 2009/06/26 23:14
    헐....이것은 님같은 분들때문에 쓴글이 아닙니다. ^^;



    사실 본 글은 악플에 힘들어하는 사람들을 위한 글이였습니다. 고로 아무 죄책감도 드실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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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 푸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4번이 무슨 말인가.. 뭘 추천한다는 말인가 싶었는데 이제야 알았네요.

    오페라로 믹시? 올블로그? 등등 비슷한 서비스들도 전부 차단해둬서 추천버튼이 있는지 몰랐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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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 @재즈벌레 - 2009/06/27 12:37
    ㅎㅎ 저도 종종 구글광고 꺼놓은것을 깜빡할때가 많더군요 그 심정 이해합니다. ㅋㅋㅋ 그래도 제 블로그만큼은 꺼주심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건 진짜 아닌듯...나도 내 블로그 광고 꺼놓는데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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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 trackback from: 수다스러운 블로거 보다는 소통하는 블로거가 인기 블로그를 만드는겁니다.
    전 참 수다인것 같습니다. 실제로 오늘도 벌써 이글이 3번째 글이거든요. 많이 쓰는게 중요하지 않은데 많이 쓰다보면 좋은글도 쓰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기대라고 해야 하나요. 사실 우수블로거 뱃지를 보면서 조금 부끄럽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자세히 보니 우수 블로그가 아니라 우수 블로거인겁니다. 블로그와 블로거의 차이는 모르는 분을 위해서 한마디 해야죠. 블로그는 이런 1인미디어를 말하구요. 블로거는 이 블로그를 운영하는 운영자를 말합니다. 이 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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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 며칠 블로그를 떠나있었어요^^ ㅎ 좀 힘들고 피폐(?)한 마음에 휴식이 필요해서 앞으로도 한 2~3일은 더 블로그 쉬려구요 ㅎ 이 글은 저번에두 읽었지만 역시 공감 가는 글이네요 ㅎㅎ 블로그를 하려면 자신의 글이 욕 먹는 것 정도는 그냥 견뎌야죠 ㅎ 그게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글을 책임지는 한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ㅎ 근데 그게 쉽지는 않아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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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 @검은괭이2 - 2009/06/30 21:12
    알고있습니다. ㅎㅎ



    소잿거리도 부족하시단 포스팅도 보았습니다. ㅎㅎㅎ



    그나저나 어떤부분때문인지 몰라도 힘드신듯 합니다.



    어떻게 힘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지만.... 일단 화이팅이라는 말과함께 더불어...전에 말씀드린데로





    이번기회에 무언가 새로운 카테고리..를 하나 생성하심도 ㅎ

    `

    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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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 음... 뭐랄까.... 사실 아직 별자리에 대해 쓸 건 많아요^^ ㅎ 한 몇 십개는 더 있답니다^^ ㅎㅎ 근데 문제는...... 제 마음이었어요... 8년 동안 공부하고 관찰한 내용을 풀어놓으면서 예들을 써가면서 글을 써왔는데, 요 몇 개월 사람들을 거의 못 만나다 보니까 그런 예들을 재미있고 생생하게 살려쓰기가 힘든 거예요 ㅠㅠ 그런데다 자꾸 제 문체가 너무나도 재미없게만 보이구요..... 음..... 제 만족의 문제였달까요?? ㅎㅎ 그래서 쉬면서 공부하면서 틈틈히 책도 보구 이것저것 그 동안 퍼올렸던 것을 좀 채우려고 노력 중입니다 ㅎ 8년 것을 많이도 퍼다 썼으니 며칠 쉰다구 그게 채워지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가끔씩 쉬는 건 매우 좋은 거니까요^^ ㅎ 아... 넘 많이 주절거렸죠?? ㅎㅎ 2~3일 후에 돌아오면 또 귀찮게 할 지도 몰라용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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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 @검은괭이2 - 2009/06/30 21:28
    음.....과연 그랬군요... 과연 엄청난 포스팅갯수의 힘은 8년이라는 관찰속에 들어있었던 거군요.....



    음.....검은괭이님 블로그로 달려가서 답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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